천식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는 감기나 감염질환에 걸리면 증상이 악화되어 건강에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감기로 입원한 어린이의 30%가 이미 천식을 앓고 있으며 폐렴에 걸릴 위험도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네이션와이드 소아호흡기내과병원의 베스 알렌 박사는 “보통 감기, 기상 변화, 알레르겐으로부터의 노출, 담배 연기 등에 의해 이미 염증을 일으키고 기도를 더욱 자극하는 계기가 된다. 실제로 감기는 병원에서 천식에 걸려 있는 어린이 환자가 가장 걸리기 쉬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알렌 박사는 감기가 유행하는 계절에 응급실을 찾는 어린이의 수가 대폭적으로 증가한다는 것도 지적하고 있다.
응급실을 찾는 천식 어린이 환자의 수를 줄이기 위해 부모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어린이는 독감예방접종을 받아 바이러스에 대해 감기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2. 어린이는 가을에 건강진단을 받고 환절기 잔에 건강 진단을 받는다.
3. 천식약을 처방 받은 어린이는 끊임없는 관찰로 건강에 이상이 있을 시 병원에 데리고 가며, 건강에 이상이 없을 때에도 복약을 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4. 보호자는 담당 의사와 협력하여 어린이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특별한 상황에 대비해 천식행동계획서를 작성한다.
알렌 박사는 “보호자는 어린이의 증상을 정확히 인식하며, 발병하는 경우에 사용할 약제 효력이 없을 땐 언제 의사의 진단을 받을 것인지 대비해야 한다. 또 천식행동계획서를 활용하고 진찰을 받지 않고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전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