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질병개요 :

주로 하부 비뇨생식기의 점막에 국한하는 감염증을 일으키며 직장, 구강-인두, 결막에 감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 외 급성 부고환염, 균혈증, 신생아 결막염, 자궁경부염, 급성 난관염을 일으키며 불임의 중요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임질은 전세계적으로 분포하며 국가에 따라 발생 빈도가 다르다. 선진국에서는 감소 추세이고, 특히 AIDS가 문제가 되기 시작한 1980년부터 감소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의 경우 국내에서 발생하는 임질은 없을 정도이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아직도 발생이 많고,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아프리카에서는 10%, 남아메리카 5%, 아시아 4%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국가에서도 지역에 따라 빈도가 다르고, 사회경제적 위치가 낮은 사람에게서 빈도가 높으며, 성적으로 활발한 15∼30세에서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성에게서는 감염이 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해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들이 전파의 주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감염된 여성과 1회 접촉 시 감염되는 빈도는 20%이며 성행위를 반복할수록 빈도가 높아져서 4회면 80%에 달합니다. 반면 감염된 남성에게서 여성이 감염되는 빈도는 이보다 높아 1회 접촉할 때 40%, 여러 번 성교 시 90%에 달합니다.

2. 관련검사 :

요 세균 검사 : 요도에서 나온 농을 배양하여 임균의 유무를 조사한다.
요 검사 :  요단백, 요잠혈반응, 요침사, 요산성도
요도 방광조영 검사 : 남성에서 요도 협착 여부를 조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