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의료법인 목포구암의료재단 목포중앙병원(이하 목포중앙병원, 병원장 이승택)과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 간 50억 원 건립기금 기부 약정을 체결하였다고 6일 밝혔다.
목포중앙병원은 지난 2021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나, 총 72억 원(국비 36억 원, 도비 25억 원, 시비 11억 원 등)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최근 사업비 부족으로 건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넥슨재단의 기부 약정으로 건립에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게 되었다.
전남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전남 목포시 석현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공공어린이재활 전문센터이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면적 1,731m²(약 524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약 20개 병상을 갖출 예정이다. 장애아동의 재활치료와 관련된 의료서비스, 재활교육,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전라남도는 전국의 65.1%를 차지하는 섬이 위치해 있고, 육지와 연결이 어려운 도서지역의 환아들이 타지역으로 재활치료를 받으러 가야되는 실정이다.
전남은 장애유형에 특화된 소아전문재활센터의 부재 및 재활병원, 낮병동 및 외래의 부족으로 타권역으로 진료를 받기 위해서 가족 난민이 되거나 거주지를 변경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전남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설립이 되어서 이런 장애아동 가정의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이탈을 방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낮병동 및 장애아동 단기돌봄 시스템을 통해 제한적 이였던 부모의 경제활동에 제한을 풀 수 있어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여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넥슨재단에서 50억 원의 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 한 것은 전남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과 운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있어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든든한 배경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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